인도 경찰 아카데미, ‘파룬궁’ 수련으로 평화로움 체험

인도 경찰 아카데미의 여성 예비 경찰들이 파룬따파 명상수련을 하고 있다(dkn.tv)
인도 경찰 아카데미의 여성 예비 경찰들이 파룬따파 명상수련을 하고 있다(dkn.tv)

[Epoch Times] 2007년, 인도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수브라(Subra, 64)는 아들을 만나러 뉴질랜드에 갔다. 아들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 살고 있었다.

하루는 수브라가 조깅하다 근처 공원에서 명상하고 있는 사람들을 우연히 목격했다. 수브라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느린 동작에 매우 마음에 끌렸지만 처음에는 낯설어 망설이다가 6일쯤 지나 그들과 함께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공법을 가르쳐주던 여성으로부터 『전법륜(轉法輪)』이라는 책 한 권을 얻었다.

이 책은 수브라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 책에서 설명된 도덕적 원칙들은 그의 삶에 대한 인식과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수브라는 “이전 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와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재미있고 편안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가 됐으며 파룬궁이 개인 생활과 비즈니스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수브라가 경찰 아카데미의 예비 경찰을 지도하고 있다. (dkn.tv)
수브라가 경찰 아카데미의 예비 경찰을 지도하고 있다. (dkn.tv)

수브라는 이 수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자국민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 아카데미에서 예비 경찰을 지도하는 수브라는 “이 영적 수련의 아름다움을 경찰과 나누고 싶다. 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로 고생한다. 그들의 삶을 편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선물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수브라는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아카데미 책임자와 만나 예비 경찰들에게 수련을 가르치고 싶다고 제안했다. 책임자는 이 말을 듣고 기뻐했고 수브라에게 기회를 주었다.

지난 5월 첫 주 동안 약 700명의 여성 예비 경찰관이 파룬따파 명상 수업에 참여했다. 많은 예비 경찰들은 “명상 중에 평온함과 강한 에너지를 경험했다. 파룬궁 수련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며 수브라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경찰 아카데미의 예비 경찰들이 '파룬궁 2장 공법'을 수련하고 있다. (dkn.tv)
경찰 아카데미의 예비 경찰들이 ‘파룬궁 2장 공법’을 수련하고 있다. (dkn.tv)

수브라가 경찰학교에 수련을 전한 것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주 경찰학교와 교통경찰에게 파룬궁 수련을 소개했으며 그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 경찰과 교통 경찰이 파룬궁과 수브라에 보낸 감사장(dkn.tv)
안드라 프라데시 주 경찰과 교통 경찰이 파룬궁과 수브라에 보낸 감사장(dkn.tv)

파룬따파는 현재 140여 개국에 퍼져 있으며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넘는 사람이 수련한다. 파룬궁 창시자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은 1995년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이 책은 불과 몇 년 만에 베스트셀러 도서 중 하나로 선정돼 현재까지 38개 언어로 번역됐다. 5가지의 공법과 함께 파룬따파(法輪大法)가 지향하는 진선인(眞‧善‧忍) 준칙은 다른 수련과는 격이 달랐다.

파룬궁 사이트 밍후이왕(明慧網)에 따르면, 파룬따파는 여러 정부로부터 2천개 이상의 인정서와 상장을 받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수련법은 중국에서 금지되고 있다. 파룬궁 탄압은 1999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장쩌민의 지시로 고문을 당해 사망했고 수십만 명이 여전히 감옥에서 수감 중이다.

수브라는 중국에서 일어나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박해 사실을 많은 인도인에게 전하고 있다. (dkn.tv)
수브라는 중국에서 일어나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박해 사실을 많은 인도인에게 전하고 있다. (dkn.tv)

수브라는 “파룬궁 수련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기 때문에 진실을 말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이 겪고 있는 비인간적인 박해에 대해 많은 인도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숙 기자       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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