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반체제인사 변호 법률사무소 폐쇄

중국 정부는 반체제 인사와 지하종교 활동가 등에 대한 변호로 유명한 ‘가오즈성 변호사 사무소’를 공식 폐쇄했습니다. 중국 사법당국은 이 법률사무소가 사무소가 등록 절차없이 주소를 변경해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폐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이에 대해 지난 8월 이후 여러차례 사무소 등록을 시도했지만 정부 관리들이 신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8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해온 가오는 지난 10월 정부에 대해 정신수련운동인 파룬궁의 금지 철회와 구금 중인 신도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등 반체제 인사들을 변호해왔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앞으로 10일 안에 사무소 폐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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