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실종된 한 중학생이 전신의 피부와 근육조직 및 장기가 적출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대기원시보’가 보도했습니다.
광저우시 황부구(黃埔區) 스화(石化)중학교 1학년 저우샤오룽(周小龍)군이 행방불명 된 것은 지난 5월 21일. 저우 군은 실종된지 9일만에 통학로에서 약 6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전신 피부와 근육조직, 장기가 거의 적출돼 뼈와 얼마 안 되는 모발만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DNA 검사 결과 저우 군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우 군의 부모는 시장에서 채소를 팔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돈을 노린 유괴의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06년 구이저우(貴州)성에서는 파룬궁 수련자 2명이 안구 및 복부 장기가 적출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2007년에는 베이징의 한 노숙자가 허리에 큰 구멍이 뚫린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中共 또 생체 장기적출 의혹
‘올림픽 전 안정’을 이유로 중공의 인권탄압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랴오닝성 마싼자(馬三家)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생체장기적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싼자 수용소에 불법으로 수감중인 파룬궁 수련자들은 최근 강제 채혈을 당했습니다. 지난 5월 7일 파룬궁 사이트 ‘명혜망(明慧網)’은 중공 당국이 마싼자 교양원의 모든 수감자를 단체로 채혈했으나 구체적인 검사 용도를 밝히지 않아 장기적출 준비 중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 아ㆍ태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가 작성한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장기적출 조사보고서’도 장기적출시 예비단계로 꼭 거치는 과정이 바로 채혈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노동수용소 측은 채혈을 거부하는 수감자가 생기자 이들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운 뒤 채혈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감자들은 옷이 찢어지고 얼굴을 구타당했습니다.
현재 마샨자 노동교양소에서는 채혈 이외에도 구타와 강제노역 등 파룬궁수련자들의 인권을 짓밟는 불법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감된 파룬궁수련자 가족들은 이번 채혈사건을 계기로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들에 대한 긴급구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