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따파 퍼레이드, 서울 도심 화려하게 물들여

2018 파룬따파 아시아 법회를 경축하는 퍼레이드에 파룬궁 수련인들의 마칭밴드 '천국악단'이 행진하고 있다.(김국환 기자)
2018 파룬따파 아시아 법회를 경축하는 퍼레이드에 파룬따파 수련인들의 마칭밴드 ‘천국악단’이 행진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FDI]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13일 토요일 ‘아시아 법회’를 경축하는 퍼레이드를 서울 도심에서 성대하게 펼쳤다.

파룬궁으로 잘 알려진 파룬따파(法輪大法)는 진(眞)·선(善)·인(忍)의 준칙으로 몸과 마음을 닦는 전통 심신수련법이다. 현재 140여 개국에서 최소 1억 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다.

퍼레이드 출발 장소인 서울 남산 입구 백범광장에는 대만, 일본,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스리랑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12개국에서 온 2천여 명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모였다.

권홍대 한국파룬따파불학회 회장은 파룬따파 아시아 법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경축 퍼레이드 인사말에서 “물질 만능 사상이 만연한 현대인에게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고, 또 파룬궁 수련으로 진·선·인에 동화하면 심신 건강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한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천 여명의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백범광장에서 2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다.(김국환 기자)
2천 여명의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백범광장에서 제3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퍼레이드 시작 전, 2천여 명의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파룬궁 연공 동작을 하자 백범광장은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찼다.

퍼레이드에 꽃차가 지나가고 있다.(김국환 기자)
퍼레이드에 꽃차가 지나가고 있다. (김국환 기자)

파룬궁 수련인들의 마칭밴드 ‘천국악단’의 연주에 따라 시작된 퍼레이드에서 꽃차, 선녀, 각 나라 민족의상, 파룬따파 연공 동작 등을 선보였고,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리는 행렬도 뒤를 따랐다.

선녀 복장을 한 파룬궁 수련인이 행진하고 있다.(김국환 기자)
선녀 복장을 한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말레이시아 복장을 한 파룬궁 수련인들이 행진하고 있다.(김국환 기자)
말레이시아 복장을 한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연공팀
파룬따파 연공 동작을 하며 행진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한복을 입은 한국인 파룬궁 수련인들이 행진하고 있다.(김국환 기자)
한복을 입은 한국인 파룬따파 수련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김국환 기자)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김국환 기자)

이날 파룬따파 퍼레이드는 백범광장을 시작으로 숭례문을 통과해 청계천 한빛광장에 이르는 3.9km 구간을 지났다.

서울 도심을 이색적이고 화려하게 물들인 퍼레이드에 시민들은 환호하거나 핸드폰으로 촬영하거나 퍼레이드 행렬에 맞춰 걸어가는 등 함께 즐기는 듯했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