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2008년으로 예정되어있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는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 특파원이, 파룬궁박해진상조사연합 한국부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전세계 파룬궁박해진상조사연합(CIPFG)은 현재 “올림픽과 반인류범죄가 중국에서 동시에 발생하게 할 수 없다.”는 취지 아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구진(鄭求辰, 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 한국부단장): 올림픽과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장기적출 문제를 병행해서 논하게 되고, 그럼으로해서 올림픽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태가 벌어지면 중국정권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고, (공산) 체제도 유지되기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국정부가) 장기적출문제를 실제로 우리 조사단이 들어가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보이콧(올림픽 반대)를 유보할 수 있죠.
시민단체인 사법개혁범국민연대(司法改革汎國民連帶)의 상임대표이자 36년간 인권운동에 삶을 바쳐온 정구진 선생은 최근에 파룬궁박해진상조사연합의 한국부단장에 선출됐습니다.
정구진(鄭求辰, 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 한국부단장): (처음에 소식을 접하고) 굉장히 분개했죠.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마치 악마들의 소행 같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장기적출 문제를 보면서, 히틀러의 만행은 여기에 비하면 굉장히 미미하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그는 이번 반 베이징올림픽 운동이, 내정간섭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습니다.
정구진(鄭求辰, 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 한국부단장): 내정을 간섭하거나 체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들 자신들에게 주어진 인권을 스스로 취하라고 우리가 권유하는 것입니다. 전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라, 순수한 인권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니까, 오히려 중국인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NTDTV기자 김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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