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원] 2007년 9월11일,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빈)는 천여 년의 역사에서 중에서 아주 특별한 성화, 올림픽 ‘인권성화’를 맞이했다. 다뉴브 강변의 음악가들은 비바람을 무릅쓰고 머나먼 동방의 나라 중국을 위해 ‘인권성화의 노래’를 연주했다.
비엔나의 성화릴레이 활동은 유명 인권단체 국제인권협회(ISHR; International Society for Human Rights)와 파룬궁 박해진상 연합조사단(CIPFG)이 공동 개최했다.
인권성화를 영접한 미카엘 광장은 비엔나의 시중심에 위치해 있다. 무대의 뒷편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황궁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비엔나 외교부, 무대 정면에는 고대로마 유적이 있다. 광장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오스트리아 국회의원 알프레드 스타인하우저(Alfred Steinhauser)가 직접 현장에 도착해 비엔나를 대표해 제7번째 인권성화를 받았다. EU의회의 하워드 의원을 비롯한 많은 정계 인사들이 축하서신을 보내 인권성화 전세계 릴레이를 지지하고 중국인권을 위해 호소했다.
오스트리아 저명한 가수 사비네 행크(Sabine Hank) 등 비엔나의 예술가들이 인권성화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고 오스트리아의 유명 성악가 귄터 모커쉬(Guenter Mokesch)도 인권성화를 위해 노래를 불러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권성화는 비엔나 극장을 지나 비엔나의 상징인 슈테판 대교회당을 거쳐 시중심을 한바퀴 돌았다. 한 쇼핑센터는 인권성화의 의의를 듣고 인권성화가 쇼핑센터 앞을 지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횃불을 에워싸고 달리는 사람들 중에서 15세부터 17세 사이의 중학생들이 특별히 주목을 끌었다. 이들을 이끈 교사는 금요일에 인권성화에 관한 뉴스를 보았다고 말했다. 월요일 출근 후, 그는 이 소식을 학생들한테 알려주었고 50여 명의 학생들이 인권성화 릴레이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사는 버스 한대를 빌려 학생들과 함께 50마일 밖에서 비엔나까지 달려와 이번 인권성화 활동에 참가했다.
인권성화의 전달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은 예술가들이 비바람을 무릅쓰고 공연하는 이유를 알게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많은 시민들은 “베이징올림픽 배후에 이런 비참한 사연이 있는 지 몰랐다. 파룬궁수련자들의 상황을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명과 헌금으로 지지를 표시했다.
인권성화가 이 예술적 감수성으로 가득찬 이 도시에 들어서자 흐느끼는듯 큰비가 내렸다. 비엔나의 예술가와 시민들이 인권성화를 둘러싸고 비엔나 시중심을 한바퀴 돌자 비는 그쳤다. 하지만 성화가 집회장소의 무대에 돌아올 때 비는 마치 참았던 눈물처럼 억수같이 퍼부었다.
인권성화는 비엔나를 감동시켰다!
비엔나=황친(黃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