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美국회에서 ‘중공의 종교적, 정치적 반대인사의 생체 장기적출’을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대기원)
9월 12일 오후 미국 국회에서 ‘중공의 종교적, 정치적 반대인사의 생체 장기적출’을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감독조사분과위원회(Oversight and Investigations)와 아프리카, 글로벌건강과 인권분과위원회(Africa, Global Health, and Human Rights)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장기 강제적출 반대 의사회(Doctors Against Forced Organ Harvesting)의 대변인인 데이먼 노트(Damon Noto,MD),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스앤젤레스 의학대학의 교수인 가브리엘 다노비치(Gabreil Danovitch,MD),전 세계 퇴당(退黨)센터의 대변인인 리샹춘(李祥春)의 세 명의 의사와 저명한 작가이자 전직 베테랑 기자였던 이든 굿만(Ethan Gutmann)이 증인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장기 적출’의 공동저자이자 캐나다 외교부 전 아시아 태평양 담당 국무장관이었던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도 참여했다.
데이나 티론 로러배커“법의 심판 받아야”
감독조사분과위원회 위원장인 미국 하원의원 데이나 티론 로러배커 (Dana Tyrone Rohrabacher)의원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장기이식 자체는 죄가 아니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을 독려하여야 하며 장기 기증에 자진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토론하는 내용은 현재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일 사악한 범행, 즉 어떤 범죄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이 단지 자신의 정치적인 신념 혹은 종교적 신앙 때문에 중공정부의 탄압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기를 도적질 당하고 살해됐다. 이는 반 인류 범죄이다. 우리는 생체 장기적출의 범죄에 가담한 죄인들을 한 명 한 명 찾아내어 법원으로 보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이에 미국인도 예외일 수 없다. 이후 우리는 생체 장기적출을 의제로 더욱 많은 토론을 할 것이다. 미국정부와 국회가 이 범죄를 제지하기 위해 현행 장기이식결의안을 수정하는 등의 더욱 많은 일들을 하길 희망한다. “
크리스 스미스 “인류 극한에 도전”
미국 국회의 중국문제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위 사진)하원의원은 공청회에서 “많은 증거들이 중공의 군대시스템이 감옥 및 강제 노동수용소의 정치범의 장기적출에 가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장기들의 대부분은 감금된 “진(眞), 선(善), 인(忍)” 의 원칙을 굳게 믿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것이다. 중공군의(軍醫)시스템은 하나의 블랙박스이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체포됐을 때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 자신의 이름 대기를 거부하며 장기 적출된 시신은 신속하게 소각시켜 물증을 없애버린다. 중공의 이익과 권력은 법률 위에 존재한다. 인도주의 정신은 우리가 사건의 진상을 원래대로 돌이키도록 독려한다”고 강조했다.
이든 굿만 “파룬궁 수련자들이 장기의 주요 출처”
영국에서 온 전 베테랑 기자 이든 굿만(위 사진)은 공청회에서 그가 수집한 12명의 증언을 공개하고 현재 벌이고 있는 ‘중공 퇴출’운동의 의의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 정치범은 왜 대규모로 생체 장기적출 당했는가에 대해 2006년부터 중국의 의료인과 강제 집행된 사람들과 50여명의 중국의 노동수용소에서 온 난민에게 대대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의 조사와 연구에 따르면 중공의 생체 장기 적출은 90년대 후반 신장(新疆)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위는 2001년에 중국 전역으로 확대됐고 파룬궁 수련자들을 향한 핍박은 중공 장기 제공의 주요 출처가 됐다. 게다가 이러한 장기 제공자는 늘 익명으로 처리됐다.
중국 가정교회의 기독교인, 위구르족, 티베트인의 사망자 수를 알 수는 없지만 대략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에 6만 5천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장기 적출로 인해 중국에서 살해됐다고 추측된다. 이 숫자에 대한 근거는 나의 책 ‘국가장기’에 상세히 설명돼있다.
누구나 이러한 자료를 통해 정치범에 대한 장기 적출은 부패한 중공간부의 명령으로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중공에 의해 감시되는 나라로 그들의 당원과 군대 구성원은 중점적으로 감시받는 대상이다. 왕리쥔은 생체 장기적출 방면의 의학상을 받았다. 그래서 중공중앙은 이 일(생체 장기적출)을 알았으며 오히려 중공정부는 이에 관여했다. 이 때문에 ‘중공 개혁’이 아닌 ‘중공 퇴출’ 운동이 벌어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데이먼 노트 “미국 정부 조사 촉구”
장기 강제적출 반대 의사회 대변인인 데이먼 노트(위 사진)는 “2000년 이후로 중국 장기 이식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장기를 찾을 수 있었다. 장기 이식 수술에는 먼저 환자에게 맞는 장기를 찾아야 하며 적출된 장기는 단시간 안에 이식돼야 한다. 하지만 중국에는 정규적인 장기 기증 프로그램과 장기 등록 및 배송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 돌연 전 세계에서 장기 이식 2위의 국가가 됐다. 이러한 사실들은 중국에 거대한 생체 장기적출 창고가 있음을 뒷받침해준다”고 공청회에서 주장했다.
또한 그는 “1999년부터 파룬궁 탄압의 시작과 중국 장기 이식의 신속한 성장이 맞물려져 있는데 생체 장기적출의 진실여부는 이미 연구원과 외과 의사 및 중공 고위층 관리들에 의해 그 사실이 입증됐다. 중국군대는 중국감옥, 노동수용소, 이식 수술하는 대부분의 병원을 관리한다. 그 가운데서 서로 협조하고 비밀을 보장한다. 미국병원 및 의학대학은 중국의사를 배출해고 장기 이식 학술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은 중국측에 장기 이식 수술 시 필요한 약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그는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고 중국에서 일어난 생체 장기 적출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했다.
가브리엘 다노비치 “의사들 생체 장기 적출 비난해야”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분교의 가브리엘 다노비치(위 사진) 교수는 자유주의 사회 안에서의 의사는 반드시 중국의 인성을 상실한 생체 장기적출 행위를 거부하고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의학잡지에 중국의 장기 이식 관련 글은 게재하지 말아야 하고 중국 의사가 그들의 이식 수술에 사용한 장기의 출처가 사형수의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학총회에서 장기 이식 수술을 토론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그는 공청회에서 미국 국회는 미국 시민의 중국이나 기타 다른 국가에서 장기 매입을 위법행위로 규정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과 기타 다른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체 장기적출을 제지하는 데에 미국이 세계적인 모범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장기 적출로 인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다.
리샹춘 “중공 사악함의 본질을 드러내는 생체 장기적출”
전세계 퇴당센터 대변인인 리샹춘(위 사진) 의사도 “생체 장기 적출은 중공 본질을 설명하며 그들의 살인역사 중 최근에 자행한 일이다. 중공이 1949년에 권력을 장악한 이후에 대규모 폭력 운동이 여기저기서 발생해 중국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무너뜨렸다. 1999년 중공은 파룬궁 수련자 박해를 시작하였고 수련자들을 감금, 살해, 탄압하였다. 당시 파룬궁 수련자 수는 1억명에 달했다. 비록 3,500명의 사망사건이 기록되어있지만 우리는 수천 수만명의 수련자들이 살해됐고 그들의 장기가 이식에 사용되었음을 알고 있다. 중공의 행위 및 이념은 비인도적이고 흉악무도함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바꾸어 말하자면 중공은 사악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목적은 거짓말과 폭력을 이용해 세계를 통치하여 모든 문명과 사회구조, 그리고 도덕관념을 무너뜨리는 데 있다. 중공이 선전하는 무신론은 중국전통문화와 도덕의 한계점을 무너뜨렸다. 이는 중공관리와 경찰, 법원 심지어 의학계까지도 장기 적출의 反인류적 범죄행위에 참여하고 그것을 용인하는 원인이다. 하지만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중공이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다 “라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킬고어 “중국의 범죄 제지위해 미국 나서야”
전 캐나다 외교부 아•태 담당 국무장관이었던 데이비드 킬고어는 공청회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인성을 거스르는 무서운 범죄가 중국에서 계속 발생했다. 그것은 반드시 멈추어 져야 한다. 게다가 많은 증인들이 중공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중공의 범죄를 제지하는 데 미국은 미국인이 중국에 가서 강제 적출된 장기의 이식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거나 직접 미국국무원의 웹사이트에 경고를 게시하는 등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청중 “공청회는 새로운 시작점”
워싱턴 D.C 국제교류칼럼의 부대표인 로버트 웹(Robert Webb)은 공청회를 끝까지 경청한 후에 “오늘 공청회에 많은 관중이 참여했으며 증인들의 증언도 매우 좋았다. 나는 절대적으로 증인들의 의견에 찬성한다. 그러나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할 적당한 언어를 찾지 못하였다. 제일 믿기 어려운 것은 이러한 악행이 이렇게 오랜 기간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중공은 장기 적출을 통해 돈을 벌다니 정말로 무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우리나라의 국회가 이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이로 인해 중국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서방사회에서 이러한 범죄가 금지되기를 희망한다. 적어도 미국인과 기타 다른 국가의 국민들은 중공에게 장기 적출로 이윤을 추구하는 시장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나는 이러한 공청회가 범행을 중단시키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밍시(李明希)기자